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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복귀 선발' 스완지시티, 4연패…탈꼴찌 실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41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3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스완지는 밥 브래들리 감독 경질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4연패에 빠져 3승 3무 12패, 승점 12로 꼴찌 탈출에도 실패했습니다.

지난달 20일 12라운드 이후 발가락 골절 부상 여파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다 41일 만에 복귀한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왼쪽 미드필드로 나선 기성용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공을 뺏는 과정에서 다소 격한 태클을 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고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는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스완지는 전반 25분 수비수 실수가 빌미가 돼 본머스 베니크 아포베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본머스 주니어 스타니슬라스의 패스를 받은 라이언 프레이저의 슈팅에 다시 한 골을 내줬습니다.

스완지는 후반 12분 만에 페르난도 요렌테가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까지 겹쳤고 후반 43분 역습으로 조슈아 킹에 한 골을 더 내주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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