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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정책방향 발표…"20조 추가 투입"

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20조원 이상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구조조정과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응하면서 민생을 안정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발표에서 정치권에서 요구한 내년 상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일단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재정과 금융 지원 등의 방식을 활용해 경제에 20조원 이상이 추가로 투입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예산의 1분기 조기집행률을 역대 최고인 31%까지 끌어올리는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이처럼 경기 살리기에 나서기로 한 것은 내년 우리 경제가 2.6% 성장에 그치면서 3년 연속 2%대 저성장에 머물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내수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보호무역기조가 강화하는 등 대외 여건도 여의치 않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 부문 일자리 확대에도 나섭니다.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민간기업의 고용확대를 유도하고, 공공부문에서는 내년에 6만명 이상을 신규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생계급여 확대를 비롯한 소득기반 확충도 내년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혼인세액공제 제도를 새로 도입해 신혼 한쌍당 최대 100만원의 세금혜택을 주기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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