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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조건 맞는 팀 나오면 이적 고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박주호가 여전히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 연말 자선 축구경기를 마친 뒤 "굉장히 힘들었지만 잘 버텼다"라며 2016년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적 가능성을 묻는 말에 "현재 경기 출전 기회가 적어 곰곰이 이적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계속 쉬게 된다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가기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적을 고려했지만,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라며 "출전 기회 등 조건이 맞는 팀이 나올 경우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주호는 올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10월 23일 이후 두 달 넘게 못 뛰고 있다.

독일 매체 WA는 지난 23일 "도르트문트에서 박주호의 역할은 전혀 없다"라며 "박주호는 진작 팀을 떠나야 했지만, 관심을 가진 팀이 없어 잔류했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빌트지는 "도르트문트가 이적료 약 100만 유로(약 13억 원)에 박주호를 시장에 내놨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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