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달러화 강세에 전자·車업계 "수출에 도움"…항공업계 '울상'

원·달러 환율이 9개월 만에 1천200원 선에 올라서자 전자와 자동차 등 우리나라 산업계는 일단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재로 받아들이면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은 해외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비중이 높고 결제수단도 다양한 통화로 하므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혜택은 제한적이라는 반응입니다.

게다가 달러 강세로 인한 다른 교역국의 통화가 원화보다 더 약세일 수 있어 신흥국 등의 환율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 특성상 외화 부채가 많은 항공업계는 최근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원·달러 환율까지 오르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