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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사건 피의자, 경찰서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

경찰서에서 조사받기 위해 대기하던 피의자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3일)저녁 7시10분쯤 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형사과 대기실로 이동해 대기중이던 58살 백모 씨가 7시15분쯤 갑자기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경찰은 백씨의 호흡과 맥박이 불안정한 것을 확인하고 119를 불러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백씨는 8시45분쯤 숨졌습니다.

백씨의 신체에서는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인은 급성 심장사로 추정됩니다.

앞서 백 씨는 이틀 전 오후 관악구 봉천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여 집을 태우려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유치장에 수감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급성 심장사로 추정된다"는 1차 검안의 소견을 얻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내일 부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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