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베를린 트럭 테러 용의자 사살과 관련해 "테러 위험은 전반적으로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당장의 위험은 끝나 안도할 수 있다"면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메르켈은 사살된 용의자가 테러 위험인물 감시대상에 있었음을 의식해 "이번 사건은 많은 의문을 제기한다"며, 포괄적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튀니지 당국과 난민 신청이 불허된 난민들의 고국 송환 속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독일은 송환자 수를 늘리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경찰은 밀라노 부근에서 튀니지 출신 용의자 아니스 암리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발표했으며, 독일 정부도 이를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