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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폭우로 기장 앞바다 흙탕물…"미역 양식장 피해"

부산에서 21일부터 22일 오전까지 최고 120㎜가 넘는 비가 내려 기장군 앞바다가 흙탕물로 변했다.

기장군 일광면 미역양식장 어민들은 미역종묘가 안착해야 하는 시기에 흙탕물로 양식장 피해가 우려된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일광면에는 용천리 골프장, 일광신도시, 부산시 외곽순환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어민들은 "이날 새벽부터 골프장 등 여러 공사장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계곡을 따라 바다로 흘러와 내년 미역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기장군은 호우 특보가 내릴 정도로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형 공사장에서 흘러나온 토사가 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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