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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인단체 "장애인시설 폭행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

충북 지역 장애인단체들은 청주 모 요양시설에서 발달장애인이 폭행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충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와 한국장애인부모회 충북지회는 22일 청주시 상당경찰서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해 발달장애 1급 김모(26)씨가 청주에 있는 모 장애인요양시설에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23∼24일 김씨가 시설 교사에게 폭행당했다는 내부 고발이 있었다"면서 "경찰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장애인 요양시설 관계자는 "김씨가 약물을 과다 복용해 넘어져 탁자 부딪히면서 다쳤을 뿐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일 김씨 어머니로부터 진정서를 제출받은 경찰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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