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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홍완선 출국금지·복지부 간부 조사…관련자 줄소환

공식 수사 첫날부터 국민연금 등 10여 곳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핵심 의혹 관계자들을 출국금지하고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배경을 파헤쳐 삼성의 경영권 승계 문제와 맞물린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 혐의를 입증하는 데 초반 수사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어제(21일)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 측 합병안 승인 찬성 과정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결정적 역할을 한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홍완선씨를 출국금지했습니다.

또 당시 실무를 담당한 국민연금 국장과 과장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등에 관여한 보건복지부 국장 1명과 과장 1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 임명 이후 20일의 준비 기간을 보낸 특검팀은 수사 개시 첫날인 어제 서울 논현동 소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 등 10여 곳에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을 대거 보내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이번 주 내 공개 소환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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