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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 거래량·거래액 모두 줄어

올해 주식시장 거래 규모가 작년보다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코스피 누적 거래량은 904억 4천360만 주, 거래액은 1천91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거래량은 20%, 거래대금은 18%가량 줄어든 겁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누적 거래대금은 813조 원대로 7% 가까이 줄었습니다.

올해 주식시장에선 직접 투자뿐만 아니라 간접 투자도 부진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작년 말 81조 원을 웃돌던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이달 19일 기준 74조 원대로 7조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됐음에도 주식시장이 거래 규모에서 활기를 잃은 것은 국내 경기 부진, 미 금리 인상 같은 대내외 악재들이 잇따라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한층 약화된 탓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주식투자 대기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올해 4월 말 24조원을 넘어선 뒤 감소세로 돌아서 현재 21조 9천억 원대로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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