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국인 남성이 중국 베이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중국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졸도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둥팡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오 중국국제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준비하던 중 화장실에서 한국 국적 남자 승객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승무원들이 인공호흡 등 구호 조치를 했으나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53세의 한국인이라는 것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이 항공기는 5시간 동안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이런 사실은 웨이보에 관련 사진이 퍼지고 3명의 여자 승무원과 1명의 남자 승무원이 남자 승객에게 다급히 인공호흡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