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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호텔롯데·제일기획도 내년부터 동반성장 평가

호텔신라와 호텔롯데, 제일기획 등 17개사가 내년부터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에 추가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0일 강남 노보텔앰버서더 호텔에서 제44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내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기업을 185개사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업은 고려아연, 금호산업, 롯데알미늄, 신세계건설, 신세계인터내셔날,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제일기획, 호텔롯데, 호텔신라, LS오토모티브(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데상트코리아, 동국제강, 서연전자, 세아베스틸, 신원, 풍산, 하림(이상 비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17개사다.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과 영향력이 큰 기업이 추가됐다고 동반성장위는 설명했다.

광고, 면세점 등 2개 업종이 내년 평가에 추가돼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업종은 11개로 늘어났다.

동반성장위는 내년 평가체계 개편안을 의결하고 정량적 방식의 대기업 실적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기업 실적평가란 대기업이 협력업체를 상대로 현금 결제를 얼마나 했는지, 인력 지원은 어느 정도 했는지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기존 평가는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거래관계 개선 여부 등을 파악하는 '체감도' 조사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동반성장위는 3년 연속 지수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는 자율 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자율 평가제란 기업이 자체적으로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완화하는 것이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내년에도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과 공생의 생태계를 만들어 경제의 선진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위는 위원회 개최 후 올해 상반기 선정한 지수평가 최우수 대기업과 협력기업에 대한 '대한민국 동반성장 기업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작년 지수평가 최우수 대기업으로 선정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포스코 등 25개사가 상을 받았다.

다농산업, 동양공조, 디케이 등 최우수 협력기업 10개사도 수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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