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사포병 중대 사격경기와 전투비행사들의 야간습격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인민군 연합 부대별 방사포병 중대 사격경기를 참관하면서 "포병들은 실전과 같은 정황들을 조성하고 훈련해 언제나 명중포탄을 날릴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지휘관들과 포병들은 포병 싸움준비 완성에 힘을 넣고 있는 당의 의도를 잘 알고 일당백 포병의 명중포화로 남진의 길을 열고 전승의 경축 포성을 높이 울리자"고 독려했습니다.
사격 경기는 대기 진지에서 50m의 거리를 이동해 평가원이 지적하는 목표에 1개 포를 먼저 쏜 뒤 중대의 모든 포가 일제히 사격을 하고 숨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군 총참모장, 포병 지휘관들이 함께 사격을 지켜봤습니다.
통신은 또 김정은이 '길영조 영웅 추격기 연대' 전투비행사들의 야간습격전투비행훈련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이 현지 감시소에서 야간습격 전투비행훈련 진행 약도를 보면서 불시에 명령을 하달하고, 전투능력을 직접 판정·검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