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주류 오늘 회동…집단탈당 논의 본격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오늘(21일) 본격적인 탈당 논의에 착수합니다.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회동은 앞서 비박(비박근혜)계가 주도한 비상시국회의가 주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대표와 심재철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비박계 일부가 어제 오찬 회동에서 이번주 내로 집단탈당 여부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뜻을 모은 데 대해 나머지 의원들의 의견을 구한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어제 오찬에 참석하지 않은 유 의원의 동반 탈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비박계 의원들은 여전히 탈당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이 자리에서 결론이 안 날 가능성도 작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