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도심인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는 서북부 도시개발용으로 조성된 토지 14만5천649㎡ 가운데 절반 정도가 매각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개발계획에 발표 후 교육청 직속기관, 제2 축산회관, 정부 비축토지, 한국토지정보공사, 세종 보견환경연구원 등의 입주가 확정됐다.
특히 기획재정부에 매각한 정부 비축토지에는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이 입주가 예정돼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각종 기관, 단체 등의 유치에 힘써 조치원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청춘조치원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정부산하기관, 협회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한다.
총 사업비 1천153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조치원읍 봉산리, 서창리 일원에 23만㎡ 규모의 업무지구를 개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