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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서울' 평균 연령 40.6세…출생 3년 연속 감소

서울 인구는 201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했으며, 서울 시민 평균 연령은 2014년 4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40.6세로 높아졌습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16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인구는 1천29만 7천명으로 전년보다 7만 2천명 감소했습니다.

서울 인구는 1992년 1천97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하다 2004∼2010년 7년간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후 2010년 1천57만 5천명을 기록한 뒤 5년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가구 수는 419만 가구로 늘어났지만, 1인 가구 증가로 가구원은 2.39명으로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2000년 33.1세였던 서울시민 평균연령은 매년 상승해 2014년 40.2세로 처음 40대에 진입한 뒤 지난해 말 40.6세를 기록했습니다.

100세 이상 어르신은 5천55명이고, 자치구 중 은평구가 34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생산가능인구 100명 당 부양할 어르신은 16.2명으로 2000년 7.1명과 비교해 배 이상 늘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는 지난해 8만 3천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으며, 남아가 51%, 여아가 49%로 남아 출생이 더 많았습니다.

지난해 사망 인구는 4만 3천명으로 7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지난 한해 신혼부부는 6만 4천쌍 탄생했으며 남성 초혼 평균 연령은 33.0세, 여성은 30.8세로 10년 전 보다 각각 1.8세, 2.2세 높아졌습니다.

이혼한 부부는 1만 8천쌍으로, 2006년 2만 4천쌍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였습니다.

등록 외국인 수는 27만 5천명으로 총 인구의 2.7%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의 외국인은 국적별로 중국이 72%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영등포구에 가장 많은 14%가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시민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2014년 말 기준 지하철·철도가 3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버스 27%, 승용차 22.8%, 택시 6.8% 등 순이었습니다.

지하철 수송인원은 1일 평균 723만 4천명이고, 가장 많은 인원을 수송한 지하철은 2호선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는 총 7천482대의 버스, 7만 2천66대의 택시가 운행하고 있으며 등록된 자동차는 총 305만 7천대였습니다.

승용차 평균 속도는 시속 25.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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