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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여성 진행자 길포일, 백악관 언론비서관 물망

미국 폭스뉴스 진행자인 킴벌리 길포일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백악관 언론비서관 물망에 올랐다고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길포일이 이번 주에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와 세 번째 미팅을 가질 것"이라며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폭스뉴스 '더 파이브'의 진행자인 길포일은 지난주 트럼프타워에서 인수위 고위 관계자와 함께 점심을 먹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 내에 백악관 참모 선정을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보국장이자 트럼프 인수위 대변인인 숀 스파이서가 백악관 언론비서관 선두 주자로 거론됐지만, 인수위 내에서 여성이면서 히스패닉인 길포일이 백악관을 대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길포일은 또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길포일 외에 라디오 진행자인 로라 잉그레이엄, 인수위 수석고문 켈리엔 콘웨이, 트럼프 대변인을 지낸 카트리나 피어슨,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미국 주재 기자 데이비드 마토스코 등이 백악관 언론 담당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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