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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상 예상한 것…더더욱 정신 차리자"

"시작됐다. 우리나라 정부도 빨리 안정을 찾아서 변화에 알맞게 대처를 해나가야 한다. 달러 환율이 오르니 더더욱 정신 차려야 한다."(네이버 아이디 '5015****') 미국이 15일 연방 기준금리를 1년 만에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 금리에 영향을 미쳐 가계부채 증가, 경기 침체, 집값 하락 등 우리 경제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런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다음 누리꾼 '메밀꽃향기'는 "달러는 오르고 집값은 떨어지고 빚내서 집 산 사람들 길거리로 나앉게 생겼군"이라고 우려했다.

네이버 이용자 'heev****'는 "큰일 났네요. 돈 있고 여유 있어서 집을 샀다기보다 도무지 전세를 찾을 수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집 산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저희도 그렇고. 이래저래 서민들만 죽어나네요"라고 속을 태웠다.

트위터 아이디 'blueman1290'은 "집값 떨어지고 주식 떨어지고 이자 올라가고 생활고 올라가고 ㅠㅠ"라고 걱정했다.

"제발 연착륙하게 되기를 바랍니다"(네이버 아이디 'sore****'), "빨리 중심을 잡아야 된다"(아이디 'lemo****')와 같은 글도 달려 있다.

다음 네티즌 '거봐라'는 "(우리나라 금리가) 최소한 1% 이상 미국보다 높지 않으면 외국 자본은 죄다 미국으로 빠져나간다. 경제위기 맞고 싶지 않으면 우리도 빨리 보조를 맞춰야 한다. 버티다가 다 죽는 수가 있다"며 금융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반면 네이버 아이디 'taek****'는 "(금리가) 오를 때가 돼서 오르지 않았겠냐. 왜들 호들갑인지"라고, 'keir****'는 "경제에 조금만 관심 있으면 (미국 금리 인상은) 충분히 예상하던 건데"라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 이용자 '연탄'은 "미국 금리 오른다고 벌써부터 호들갑 떨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라면서 "다만 불확실한 대한민국 경제가 자기 입만 챙기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죠. 힘을 모읍시다. 우리의 조국을 위해 다시 한번 뭉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는 의견을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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