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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5주기 앞두고 북중접경 평양행 러시…꽃집 주문 폭주

오는 17일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5주기를 앞두고 북중접경 일대에서 평양행 러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5주기를 맞아 북한이 대대적인 추모 분위기 조성에 나서면서 북한과 가까운 중국 동북 3성에 있는 북한사람과 조선족 등이 잇달아 평양으로 향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북한은 올해가 김 위원장 사망 후 처음 맞는, 이른바 5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라는 점에서 대내외에 5주기를 크게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과 접경한 랴오닝성 등지의 북한 관련 인사들이 대거 방북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이들 추모객이 방북에 앞서 조화를 미리 주문하면서 단둥 등 접경 일대 꽃집들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선양, 다롄, 옌지 등지에서도 추모단이 방북을 준비하고 있어 동북3성 추모객은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북3성 조선족 중 지도급 인사들은 내일 고려항공과 국제열차등을 이용해 평양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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