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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전주 시내버스 부분파업…운행률 60% 예상

민노총 공공운수 소속 전북 전주 시내버스 노조가 13일부터 나흘간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민노총 전북지역버스지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버스 종점에서 운행을 멈추는 방식으로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전주 하루 운행 버스 수 391대 중 150여대가 오후부터 운행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

버스회사들은 파업에 대비해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 위주로 배차를 조정해 운행률 60%를 유지할 방침이다.

노조는 최근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이 무산됨에 따라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상습적 임금체불 문제가 도를 넘었고 전주시에 근본적 해결 방법을 요구했지만, 답이 없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16일까지 파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버스 부분파업에 따라 시민 불편을 예상해 버스정류장에 파업 안내문을 게시하고, 사전 홍보활동을 벌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주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파업이 오전 출근 시간이 지나 시작되고, 규모도 배차 조정 등을 통해 이전만큼 크지 않아 대체 버스를 투입하지는 않을 예정"이라며 "대신 파업에 대한 정보 등을 정류장에 게시하고 승객에게 알려 불편을 최소화 활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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