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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법무부 긴급회의…"동요없이 업무수행" 지시

대검찰청은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김수남 검찰총장과 김주현 차장, 각 부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1시간 정도 이어진 이 회의에서 김 총장은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의연하고 굳건하게 본인의 업무를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국 검찰에 "흔들림 없이 민생침해 사범 엄단, 부정부패 척결 등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주기 바란다"면서, "공직자로서 절제된 생활과 신중한 언행도 당부한다"고 지시했습니다.

김현웅 장관 사임 뒤 이창재 차관 직무대행 체제인 법무부도 내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이 직무대행은 검찰청을 포함한 전국 소속·산하기관에 "탄핵소추 의결에 동요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철저히 수행해 업무 공백을 차단하고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각종 불법행위에 엄정히 대처해 법질서를 확립하고, 경제 활성화 저해 사범, 서민이나 취약계층 상대 범죄를 엄단해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수용 시설 경계 근무를 강화하고 공항 보안 및 출입국 심사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 이 직무대행은 모레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찾아 출입국 심사 현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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