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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에반스와 연봉 68만 달러에 재계약

프로야구 두산이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와 연봉 68만 달러, 우리 돈 7억 9천만 원에 재계약했습니다.

에반스는 2002년 타이론 우즈 이후 14년 만에 두산 외국인 타자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파괴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올 시즌 에반스는 정규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8리, 24홈런, 8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한국 야구에 적응하지 못해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1군에 복귀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두산의 21년 만의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통합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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