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이탈리아 국민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3% 떨어진 6,730.72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20% 내려간 10,513.3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0% 빠진 4,528.82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전일 종가에서 0.40% 떨어진 3,018.89로 폐장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이탈리아 국민투표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이미 취약해진 이탈리아 은행권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특히 은행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런던 증시의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와 바클레이스가 각각 3.15%와 2.78% 빠졌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치방크가 각각 1.98%와 1.95% 하락했고, 파리에서는 크레디 아그리콜이 1.40%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