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이민영과 인기 스타 윤채영이 내년부터는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투어에서 뜁니다.
이민영과 윤채영은 일본 지바 도큐 세븐핸드레드 골프장에서 열린 JLPGA투어 퀄리파잉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로 공동4위를 차지했습니다.
공식 순위는 3라운드 성적에서 앞선 이민영이 4위, 윤채영은 5위입니다.
두 선수는 이에 따라 내년 JLPGA투어 대회에 대부분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암을 이겨내고 올해 금호타이어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주목 받았던 이민영은 올해 상금랭킹 7위와 평균타수 4위로 시즌을 마친 정상급 선수입니다.
KLPGA투어 1승을 올린 윤채영은 "10년 동안 KLPGA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정체된 느낌이 들었고 변화를 줘야 선수 생활을 더 오래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일본 무대 진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안신애는 4오버파 45위로 밀려나 JLPGA투어 풀시드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JLPGA투어 퀄리파잉대회는 상위 30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