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즉각퇴진" 총파업에 서울대 동맹휴업…시민불복종 전개

민주노총의 오늘(30일) 총파업에 맞춰 교사·공무원, 대학생, 노점상 등이 가세하는 '시민불복종'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수도권 조합원이 참여하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후 4시부터는 남대문로터리와 을지로입구, 종각을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도심 행진에 나섭니다.

공무원과 교사들도 오늘 하루 연가를 내고 시민불복종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와 전국교직원노조는 오늘 오후 2시 각각 종로구 세종문화회관과 청계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광장까지 행진해 민주노총 총파업대회에 합류합니다.

전국노점상총연합 소속 노점상들도 오늘 하루 장사를 접는 철시를 통해 시민불복종 운동에 참가합니다.

서울대 학생들은 오늘 하루 동맹휴업을 선포하고 강의실 대신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후 2시30분 본관 앞에서 동맹휴업대회를 열고 서울대입구역까지 약 1시간 가량 행진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