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록의 전설 '메탈리카'도 감동시킨 10살 소년의 드럼 연주 '화제'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를 감동시킨 한 소년 드러머의 연주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ABC 뉴스는 미국 필라델피아 주에 사는 10살 소년 대니얼 크리로프와 메탈리카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메탈리카는 얼마 전 8년 동안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와 여전한 입지를 보여주는 등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밴드입니다.

대니얼은 지난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드럼을 연주한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대니얼이 메탈리카의 많은 곡들 가운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인 '아틀라스, 라이즈(Atlas, Rise)'를 연주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영상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니얼은 깜짝 놀랐습니다.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가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을 뿐만 아니라 메탈리카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공유했기 때문입니다.

라스 울리히는 "오늘의 커버 곡은 어린 드러머 대니얼이 연주한 '아틀라스, 라이즈' 입니다! 잘했어, 친구!"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대니얼은 "메탈리카가 내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도 믿기 어려운데 영상을 다시 올려주기까지 하다니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니얼은 또 "영상을 공유해줘서 고마워요, 메탈리카! 오늘을 결코 잊지 못할 거예요. 언젠가 꼭 필라델피아에 와서 공연해주세요. 그럼 나도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을 테니까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글을 올렸습니다.

대니얼이 드럼을 친 기간이 불과 2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메탈리카의 팬들은 '성공한 팬이란 이런 것'이라며 대니얼이 앞으로 멋진 드러머가 될 수 있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대니얼의 연주 동영상은 현재까지 3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djkdrums, metall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