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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배드민턴 한국, 혼합복식 최솔규-채유정 동메달 획득

홍콩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혼합복식의 최솔규와 채유정 조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세계랭킹 69위 최솔규, 채유정 조는 홍콩 카오룽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세계 5위인 인도네시아의 조던 프라빈, 데비 수산토 조에 2대 1로 졌습니다.

4강 진출로 이미 동메달을 확보한 채 경기에 나선 우리 팀은 첫 판을 따냈지만, 2,3게임을 내리 지면서 역전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어제 8강전에서 간판 선수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최솔규, 채유정은 이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4강에 오른 팀이었습니다.

지난주 중국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우승한 여자복식 장예나, 이소희 조는 8강에서 중국팀에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세계 2위인 여자복식 간판 정경은, 신승찬 조 역시 중국 팀에 역전패했습니다.

남자복식 고성현, 최솔규 조는 일본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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