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이 자유계약 선수로 내야수 이원석을 영입했습니다.
삼성은 이원석과 계약금 15억 원, 연봉 3억 원에 4년간 총액 27억 원 조건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13명이 권리를 행사한 FA시장에서 3번째로 성사된 계약이지만, 유니폼을 바꿔 입은 건 이원석이 처음입니다.
앞서 두산 유격수 김재호는 4녀 50억 원에, KIA 외야수 나지완은 4년 40억 원에 원소속구단과 계약했습니다.
삼성은 이원석이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은 2005년 FA시장에서 심정수와 박진만을 동시에 영입한 이후 12년 만에 외부 FA를 영입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