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 계약이 끝난 윤정환 감독이 내년부터 일본에서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1일 일본 2부리그 소속인 세레소 오사카가 윤 감독과 계약에 대해 기본적으로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레소 오사카는 J리그 승격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구체적인 계약조건 등을 정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 감독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세레소 오사카에서 현역으로 뛰었습니다.
세레소 오사카는 2년 전에도 윤 감독에게 사령탑 자리를 제안했지만, 윤 감독은 울산과 계약했습니다.
2015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부임한 윤 감독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4위를 기록하면서 목표였던 AFC 챔피언스리그 자력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울산은 윤 감독에게 1년 옵션 행사를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