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4년 만에 프로축구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 복귀했습니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강원은 전반 42분 한석종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32분 성남 황진성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지난 17일 홈 1차전에서 0대 0으로 비긴 강원은 1, 2차전 합계 2무승부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성남을 따돌리고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2013년 K리그 클래식에서 14개 팀 가운데 12위에 그쳐 2부 리그인 챌린지로 강등된 강원은 2014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2부 리그에서 3년간 와신상담한 끝에 4년 만에 1부 리그에 복귀했습니다.
반면 K리그에서 통산 7차례나 우승해 K리그 최다 우승팀인 성남은 첫 2부 리그 강등의 수모를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