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 시미즈에서 뛰고 있는 정대세가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공헌했습니다.
정대세는 도쿠시마와의 J2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 대 1로 맞선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문 앞쪽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찔러넣었습니다.
정대세의 동료 가네코 쇼타는 이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결국 2 대 1로 승리한 시미즈는 올 시즌 2위 자리를 확정하면서, 선두 콘사도레 삿포로와 함께 J리그 승격을 결정지었습니다.
J2리그에서 1,2위는 J리그에 직행하고 3위부터 6위까지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펼칩니다.
지난 시즌 중반 K리그 수원 삼성에서 시미즈로 이적한 정대세는 올 시즌 26 득점으로 J2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 전까지 7경기 연속 득점으로 2부리그 최다 연속골 타이기록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