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이승호(수원시청)가 통합장사에 올랐습니다.
이승호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통합장사 결승전(95㎏ 이하)에서 최정만을 3대 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통합장사 대회는 금강급(90㎏ 이하)과 태백급(80㎏ 이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다툽니다.
이승호는 지난 9월 추석장사대회 금강급 우승 이후 2개월 만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이승호는 첫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두 번째 판도 밀어치기로 최정만을 모래판에 눕힌 뒤 세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태백급의 최영원은 한 체급 높은 선수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4강에 오른 뒤 3-4위 결정전에서도 문형석을 꺾는 선전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