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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전 토론토 좌완 세실 영입…불펜 강화

오승환이 마무리투수로 뛰는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가 좌완 FA 브렛 세실을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습니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를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좌완 세실과 4년 3천5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세실은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지 8년 만에 처음으로 팀을 옮깁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금도 오승환, 트레버 로즌솔, 케빈 시그리스트로 구성된 필승조 트리오를 갖추고 있지만, 시그리스트를 지원할 수준급 좌완투수가 부족했습니다.

올해 시즌에는 잭 듀크가 이 역할을 맡았지만, 지난달 토미존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를 받아 내년 시즌에 쉴 전망입니다.

다른 좌완 타일러 라이언스도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주 존 모젤리악 단장은 마무리투수 오승환 등판 이전에 마운드를 지킬 불펜을 보강하기 위해 우완투수와 좌완투수 영입을 둘 다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커브볼이 주무기인 세실은 올해 5∼6월 삼두근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구위를 되찾아 1승 7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2승 4패 평균자책점 5.72로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3시즌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투구를 했고, 2013년에는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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