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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막판 추격전' 리디아고·전인지·쭈타누깐 공동 4위

2016시즌 타이틀 경쟁을 벌이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와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 그리고 올 시즌 신인왕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최종전에서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 전인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나란히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부문 2위로 역전을 노리는 리디아 고는 전날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1위로 뛰어올랐지만, 3라운드에서는 1타를 잃고 주춤했습니다.

그 사이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를 달리는 쭈타누깐이 버디만 7개 잡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7타를 줄여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상금과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쭈타누깐에게서 빼앗아 올 수 있습니다.

다만, 평균타수는 69.611타를 기록 중인 리디아 고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평균타수 69.632타로 이 부문에서 리디아 고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전인지도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각종 타이틀의 주인공은 최종 4라운드에서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 전인지가 어떤 컨디션을 보이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들은 단독 선두인 잉글랜드 찰리 헐을 2타 차로 추격 중입니다.

헐은 이날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유소연은 브리트니 린시컴과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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