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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골프-'맨발샷' 매킬로이 첫날 하위권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가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박세리처럼 '맨발 샷'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매킬로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파이널 시리즈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파4, 16번홀에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워터 해저드 구역으로 보냈습니다.

공은 물에 완전히 빠지지는 않았지만 물과 러프 경계 구역에 걸려 있었습니다.

매킬로이는 골프화를 신은채 세 번째 샷을 날렸지만 물만 튀기고 공이 물 바로 옆 러프에 떨어지자 오른발 골프화와 양말을 벗고 물 속에 오른발을 담근채 네번째 샷을 날려 그린 위에 공을 올렸습니다.

1998년 US여자오픈 연장전에서 나온 박세리의 맨발 샷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습니다.

매킬로이는 여기서 두 차례 퍼트로 홀아웃해 더블보기를 범했습니다.

매킬로이는 3오버파 75타로 1라운드를 마쳐 60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55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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