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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EPL서 시즌권이 가장 비싼 팀은 아스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권이 가장 비싼 팀은 아스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 BBC는 유럽 223개 축구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EPL에서는 2천13 파운드, 우리돈 약 294만원의 가격표가 붙은 아스널의 시즌권이 가장 고가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번째로 비싼 시즌권은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으로 1천895 파운드(277만원)였고, 첼시가 1천250 파운드(182만원)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 팀은 모두 런던을 근거지로 두고 있습니다.

다만 세 팀은 모두 지난해부터 시즌권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83억 파운드(12조원)에 달하는 국내외 중계권 계약으로 재정에 여유가 생긴 EPL 구단들은 입장권 가격을 올리지 않은 팀들이 많았습니다.

EPL 구단 중 3분의 2가 올 시즌 입장권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 시즌 EPL 구단의 홈 경기 입장권 중 가장 저렴한 입장권의 평균 가격은 29.05 파운드(4만2천원)으로 지난 시즌 30.95 파운드(4만5천원)보다 6%가량 떨어졌습니다.

EPL은 원정 팬들의 입장권 가격에 30 파운드(4만4천원)라는 상한을 두고 있습니다.

EPL에서 가장 시즌권이 싼 구단은 헐시티로 조사됐습니다.

헐시티의 시즌권은 252파운드(37만원)로 아스널 시즌권 가격의 13%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유럽에선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시즌권 중엔 3천 유로(377만원)의 가격표가 붙은 것도 있었다고 조사됐습니다.

반면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의 포르투의 시즌권 중 가장 저렴한 것은 100유로(12만5천원)에 불과했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도 다양한 시즌권 종류 중 가장 저렴한 것은 132 유로(1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개별 경기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경기의 입장권 가격을 450유로(57만원)로 책정하는 등 입장권 종류별로 가격 차이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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