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26위 정현이 ATP 효고 노아 챌린저에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정현은 일본 고베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세계 119위 일본의 소에다 고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9월 말 대만에서 열린 가오슝 챌린저에서 우승한 정현은 약 2개월 만에 다시 챌린저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습니다.
정현은 지금까지 챌린저급 대회 단식에서 통산 6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 대회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으로 일반적으로 세계랭킹 100∼300위대 선수들이 주로 출전합니다.
정현의 결승 상대는 4강에서 이덕희를 2대 0으로 누른 호주의 제임스 덕워스입니다.
정현은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덕워스를 3-0으로 제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