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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일군사정보협정 강행 땐 한민구 장관 해임안 준비"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을 비판하면서 한민구 국방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은 모레(14일) 도쿄에서 군사정보보호협정에 가서명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야3당이 협정중단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음에도 정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혼란한 틈새를 이용해 강행하려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건재 과시용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순실이 국정 전반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연일 터져나온다"면서 "차라리 최순실이 개입하지 않은 사실이 뉴스가 되겠다"고 남겼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도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과 야당 의사를 무시한 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논의를 계속해간다면 야 3당은 국방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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