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한 여배우가 미인들에게는 세금을 감면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영국 일간 더 선이 미인에게는 세금을 감면해달라고 말해 비난을 받는 한 여배우를 소개했습니다.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34세의 노라 대니쉬 씨는 말레이시아 국회의장 아들의 전 부인으로 알려지기도 한 유명인사입니다.
스카프 브랜드를 비롯해 여러 카페까지 소유한 사업가이기도 한 그녀가 왜 이런 말을 한 걸까요?
직업 특성상 외모를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많으니 세금을 감면해 달라는 겁니다.

그녀는 "유명해질수록 더 외모 관리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현대사회는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돈이 들어간다. 외모에 들어가는 비용도 직업 비용으로 간주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 그녀는 '세금이 유명인사들에게는 불필요한 항목'이라 언급하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멍청한 생각이다', '학교로 돌아가라'라며 비난을 쏟아부었습니다.
비싼 옷이나 화장품, 성형수술이나 명품 등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판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비판을 받고 있다. 세금 문제와 관련한 나의 발언은 왜곡된 부분이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Nora Dan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