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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아·태 선수권 남녀 동반 1위로 준결승 진출

한국 남녀 컬링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남자 컬링 대표팀은 10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6대 3으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남자 대표팀은 예선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해 9개 참가국 중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강원도청은 지난해 이 대회에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팀으로 올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남자대표팀은 내일 준결승전에서 예선 4위 일본과 결승 진출권을 두고 격돌합니다.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내년 4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남자 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내게 됩니다.

경북체육회 팀이 나선 여자대표팀은 일본에 6대 4로 졌지만, 6승 1패로 8개국 중 1위를 확정해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 대표팀 역시 내일 준결승전에서 예선 4위인 뉴질랜드와 맞섭니다.

여자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내년 3월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여자 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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