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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박세은,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 승급

세계 최정상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에서 활약 중인 박세은 씨가 한국 발레리나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제1무용수로 승급했습니다.

파리오페라발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 씨가 내부 시험을 거쳐 1급, 혹은 제1무용수로 번역될 수 있는 '프리미에 당쇠르(Premier danseur)'로 승급했다고 밝혔습니다.

1669년 설립된 파리오페라발레는 영국 로열발레단,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와 함께 세계 최정상의 발레단으로 꼽힙니다.

파리오페라발레 단원은 모두 5개 등급으로 나뉘며, 프리미에 당쉐르는 수석무용수에 해당하는 에투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입니다.

올해 27살인 박 씨는 2007년 로잔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한 바 있으며, 이후 국립발레단 등을 거쳐 2012년 파리오페라발레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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