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중·고교생 대다수가 여전히 체육 활동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교생의 절반 가까이는 학교 체육시간에 땀 흘리며 운동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1시간 이하라고 답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 5개년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육시간에 '땀 흘려 운동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1시간 이하'라는 응답률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졌습니다.
중학생들은 40% 안팎으로 학년별로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고등학생의 경우 1학년이 45.7%, 고등학교 2학년 51.7%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고1의 17.7%, 고2의 22.5%는 '일주일에 땀 흘려 운동하는 체육시간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