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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두만강 감시초소 모두 복구…적외선카메라 설치"

북한이 대규모 홍수로 파괴된 두만강 지구 국경경비대 감시초소들을 모두 복구하면서 적외선 카메라까지 새로 설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홍수 피해로 허물어진 국경경비대 막사들을 새로 짓고 현대화했다"며 "국경지역에 은폐돼 있던 초소들도 모두 복구하고, 특별한 감시가 필요한 구간들에는 중국산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새로 지은 군인들의 막사와 은폐된 감시초소들은 지하 광케이블로 이어졌다"며 "케이블에 연결된 적외선 감시카메라를 통해 이제는 막사에 앉아서도 경비근무에 나간 대원들과 국경을 항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당국의 국경 지역 탈북 감시 태세와 관련해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9월부터 국경지역에서 시작된 불법휴대전화 방해전파가 역대 최강의 수준"이라며 "각 지역 1선 보안원들에겐 중국산 휴대용 전파감시 기기가 보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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