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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동구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 조사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이었던 정동구 한국체대 명예교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오늘(21일) 오전 정 전 이사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르재단 실무자 2명도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문체부 국장급 간부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재단 설립 절차 등을 집중추궁했습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등의 통화내역 조회를 위한 영장도 발부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그동안 수사 진행이 지지부진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엄정수사'를 촉구한 후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입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29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최 씨 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또, 여기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각 기업 대표 70여 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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