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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5년간 中서 행방불명 우리 국민 71명 아닌 7명"

외교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최근 5년간 중국에서 우리 국민 71명이 행방불명됐다는 주장에 대해 "71명이 아닌 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의원실의 요청으로 2011년 이후 최근 5년간 우리 국민 행방불명 사건의 누적 통계를 제출"했다면서, "실종사건 71명은 실제 실종된 건수 기준이 아니고, 국내 가족 등에 의한 신고 접수 기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부분 소재 파악이나 귀국이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미해결 실종 건수는 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관이 주재국 공안당국 등과 협조해 소재 파악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내 우리 국민의 연도별 실종자 수는 2011년 4명, 2013년 1명, 2014년 1명, 2015년 1명입니다.

외교부는 또 올해 들어 중국에서 20명의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소재가 파악됐고 3명에 대해서는 소재파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병석 의원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중국에 머물다 최종 실종 처리된 우리 국민이 71명에 이른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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