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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노벨평화상 선정, 평화 노력 기대하는 의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콜롬비아 내전을 끝내는 평화협정을 이끈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데 대해, 모든 관련 주체들이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종결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한 반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노벨평화상 선정은 콜롬비아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라며, "콜롬비아 정부 뿐 아니라 반군, 평화를 갈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시의적절한 메시지"라고 평가했습니다.

반 총장은 "평화협정 찬반 국민투표 결과가 평화로운 조국을 만들려는 수백만 콜롬비아 국민을 갈라놓아선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간 대화 재개를 환영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이번 노벨평화상은 '콜롬비아 평화협정을 지금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왔다'라는 점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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