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5일, 방콕 포스트는 이 안타까운 강아지, 룽(loung)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3살 된 강아지 룽은 태국 수쿰빗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주인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자신이 버려진 차도 옆에서 그대로 앉아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이 강아지를 발견한 주변 사람들이 혹시라도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해 데려가려 했지만, '룽'은 그것조차 거부했습니다.
결국 강아지를 데려오지 못한 사람들은 굶어 죽지 않게 하려고 매일 같이 먹을 것을 가져다 주었다고 합니다.
![[뉴스pick] 1년 넘게 도로에서 주인 기다린 강아지…안타까운 사연](http://img.sbs.co.kr/newimg/news/20160926/200982259_1280.jpg)
이렇게 자신을 버린 주인을 충심으로 기다리는 강아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강아지의 사연에 안타까워했는데요, 결국 강아지는 주인을 다시 만날 수 없게 됐습니다.
항상 차도 옆에서 위험한 상태로 주인을 기다리던 룽이 사고를 당한 겁니다.
사람들에게 발견된 룽은 뺑소니 사고를 당해 목숨이 끊어진 상태였습니다.
![[뉴스pick] 1년 넘게 도로에서 주인 기다린 강아지…안타까운 사연](http://img.sbs.co.kr/newimg/news/20160926/200982260_1280.jpg)
이후 태국 찬타부리의 애견 동호인들은 이 슬픈 사연의 강아지를 위해 장례식을 치뤄줬다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 Thamsathit Polkh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