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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커창, 日 아베 뒤이어 쿠바 방문…'경쟁적 구애'

中 리커창, 日 아베 뒤이어 쿠바 방문…'경쟁적 구애'
중국 리커창 총리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뒤를 이어 곧바로 쿠바를 방문합니다.

중국 관영 환구망에 따르면 리 총리는 오늘(24일) 쿠바에 도착해 4일간의 공식방문일정에 들어갑니다.

중국 총리의 쿠바 방문은 1960년 수교 이후 56년 만이지만 중국과 쿠바 간의 고위급 교류는 그동안 빈번하게 이뤄져 왔습니다.

2011년 국가 부주석 자리에 있었던 시진핑 주석이 쿠바를 방문했고 3년 후인 2014년에는 국가 주석 신분으로 다시 쿠바를 방문했습니다.

쿠바의 고위 지도자들도 중국을 수차례 방문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번 쿠바 방문기간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그의 형이자 1959년 쿠바 혁명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중국은 쿠바로서는 두 번째로 큰 무역상대국입니다.

리 총리 방문기간 양국은 경제, 기술, 에너지, 제조업, 환경 등 부문에서 30개항의 합의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의 지난해 무역규모는 16억 달러로 1년전보다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리 총리의 이번 방문이 중국의 대쿠바 투자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한편 리 총리의 방문에 앞서 아베 일본 총리도 22일부터 이틀간 쿠바를 방문해 경협 강화 등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쿠바는 지난해 미국과 관계를 정상화한 이후 경협을 강화하려는 각국의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쿠바를 향한 구애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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