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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中에 "대북문제 연대를"…이란엔 "北과 군사협력 단절을"

아베, 中에 "대북문제 연대를"…이란엔 "北과 군사협력 단절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대북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리커창 중국 총리,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아베 총리는 유엔본부에서 리 총리와 대화하며 북한 문제에 관해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중국과 긴밀하게 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에 "동북아시아의 문제는 일본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올해 일본에서 개최를 추진하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거론하고서 "일본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고 리 총리는 "예정대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단절을 요청한 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메시지를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로하니 대통령은 "세계 어떤 지역에서도 대량파괴무기의 개발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비핵화 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2월 일본 방문 일정에 관해 설명한 뒤 "북방영토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며 "푸틴 대통령과 이야기를 하는 것밖에 해결방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과 아베 총리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 채택을 위해 중국과 협력해 나가지만 중국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해양 진출에 대해선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조기 발효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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