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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성 해군총장 "김정은 집단 도발분쇄 전투태세 갖춰야"

엄현성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가속하는 엄중한 상황을 맞아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전투 태세를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엄 총장은 오늘(22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북한 김정은 집단의 도발 야욕을 분쇄할 수 있는 것은 완벽한 전투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또 "지·해·공 합동 작전과 미래전에 대비한 작전 개념을 발전시키고 미 해군과의 상호 운용성 향상을 통한 연합작전 능력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35기인 엄 총장은 해상 작전 분야의 전문가로, 해군작전사령관과 해군참모차장, 합참차장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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